‘릴로와 스티치’라는 디즈니 만화영화 DVD를 사 와서 서현이와 함께 봤다. 릴로라는 이름의 여자꼬마가 주인공인데, 부모를 잃고 언니와 사는 릴로는 하나뿐인 언니에게 무척이나 반항하고 심술에 짜증을 부리지만 속으로는 미안해 하고 또 스스로 힘들어 한다.

만화를 보면서 속으로 ‘하는 짓이 꼭 서현이 같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소파에 앉아있던 서현이가 한마디 툭 던진다. “꼭 서현이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