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현이가 잘 하는 말… (어깨를 으쓱 들어보이며) “왜 *** 하고싶은걸까?”

예컨대, 놀이터에서 5분만 더 놀다 집에 가기로 한 다음, 5분이 지난 후에 ‘이제 가자’라고 하면, “5분이 지났는데도 왜 집에 가기 싫은걸까?” 이런 식이다. 물론 이건 단순히 묻는게 아니다. 집에 가기 싫다는 소리다. 결국 가자고 손을 이끌면 “3분만~~” 하며 매달린다.

조금 전에도 엄마랑 책 5권만 보고 자기로 약속하고선, 5권을 다 읽어주고나니 “왜 자기가 싫은걸까? 허~! 이상하네…”하고 딴청을 부린다. 하지만 결국엔 곤히 잠든 우리 공주모습은 정말 이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