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철이가 컴퓨터 게임을 맘껏 못하게 한다고 잠깐 말도 없이 집을 나갔던 모양이다. 형수님께서 혹시 희철이가 와 있나하고 집에 들렀을 때, 서현이가 물었다. “아줌마, 희철이 오빠가 도망갔어요?”

형수님이 기가 찬 듯, “응” 하고 대답하자 서현이가 하는 말. “그러면 안되는데. ‘엄마, 나 도망가도 돼요?’ 하고 물어보고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