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이가 입덧으로 고생하는 엄마에게 (영어로) 편지를 썼단다. 내용을 번역/요약하자면,

‘엄마, 아프지 말고 빨리 나아. 그리고 예쁜 아기 낳아줘. 아기는 girl이었으면 좋겠어. 하지만 boy라도 상관은 없어. (it doesn’t matter to me.) 그렇지만 I would really really appreciate it if it is a girl.’

ㅋㅋㅋ, 엄마한테 전해들은 얘기이지만 어찌나 우스운지.

그나저나 오늘 검사를 위해 병원엘 가서 초음파를 두번째로 보았는데, 이제 겨우 3.5cm 정도 된다는 뱃속의 아기는 얼마나 끊임없이 움직이는지 우리 모두 놀랐다.

집에 돌아와 초음파 사진을 서현이에게 보여줬더니, 서현이는 아기가 boy란다. 어떻게 아냐고 물으니 boy처럼 생겼단다…. 그런가? 서현이가 의사보다 낫다. 의사는 아직 너무 작아서 boy인지 girl인지 알수가 없다고 했거든.

아빠는 아기가 Boy이면 좋을까 Girl이면 좋을까? 서현이의 표현을 빌리자면 It doesn’t even matter to me. But I would really really appreciate it if the baby and mommy are both healt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