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준이가 잠들기 전에 꼭 잠투정을 한두시간씩 해서 사람을 힘들게 한다. 어제는 낑낑거리는 서준이를 안고서 엄마가 힘들어하자, 서현이가 다가가 서준이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해 준다.

“서준아! 너~ 엄마가 너 낳아준다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그러니까 네가 그러면 안돼지~~. 엄마가 힘들잖아. 그리고! 너 나중에 크면 엄마한테 꼭 ‘고맙습니다’ 해야돼. 알았어?”

그 소리를 들으니 속으로 ‘지는 잘 하나? 저리도 잘 알면서…’ 싶으면서도 너무 귀엽고 대견하다. 착한 누나덕에 동생도 착하게 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