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 돌아다니는데 재미를 붙인 서준이. 덕분에 누나는 점점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찾기가 어렵게 되었다. 서준이는 누나가 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함께 하는 걸(?) 좋아하니까. 공부건 그림 그리기이건 카드 놀이건 닌텐도 게임이건 누나가 하는 건 무조건 저도 같이 하겠다고 떼를 쓴다.

한번은 양보하다 지친 서현이가 불만스럽게 하는 말, “Bothering me is Ethan’s job. :-(“

서준아. 누나가 너무 착해서 뭐든 서준이가 하고 싶어하는 건 양보해 주지만, 누나도 누나만의 시간이 필요해.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