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엄마가 서현이한테 서준이 앞에서 뭘 하지 마라며 나무란 적이 있다네. 그런데 그때 살짝 화가 난 서현이가 한 말. “I am just a kid. I do not know everything!”

그 말을 들으니 엄마, 아빠가 아마 서현이가 아직 일곱살 어린이란걸 가끔씩 잊는게 아닌가 반성을 하게 되더라. 네 말대로 아직도 철없고 아무것도 몰라도 괜찮을 나이인데도, 누나라는 이유로, 그리고 또 워낙에 착하고 똑똑하다는 이유로 엄마, 아빠가 가끔씩 불합리한 기대수준을 강요하는 건 아닌지.

서현아, 그래 넌 아직 just a kid 이니까, 밝고 건강하게 그리고 지금처럼 착하게만 커 주면 엄마, 아빤 사실 더 바랄게 없어. 네가 너무 잘 해온게 잘못이라면 잘못? :–)

서현아, 너무너무 사랑해!